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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27 Hybrid 원서와 번역서의 갈등... (SICP) (9)
 
      이미지 출처, 링크 : Yes24(번역서, 원서)


그 유명한..... SICP(Structure and Interpretation of Computer Programs)책의 한글판이 나왔다. 어렵더라도 꼭 봐야 되는 책으로 마음속에 남기고 그냥 잊고 있었는데, 번역서가 나왔다고 한다.

운도 지질히도 나쁜지... 간간히 큰 맘먹고 번역서를 구입하면 그중 90%는 후회를 했다. (1) 저자가 말한 ftp 주소가 기재가 안되서 출판사에 문의했더니 자기들도 원서가 없어서 확인을 못한다는 둥, (2) 책을 봐도 이해가 너무 안가고 이상하길래 문장 하나하나를 뜯어 봤더니 아에 주어 서술어가 제대로 갖추어지지도 않은 이상한 한국어가 나열되는 둥, 번역이 제대로 안된 책들이 너무 많아서 웬만해서는 번역서를 안사게 된다.

아... 문제는 이 책은 우리나라 유통사 수입이 안되서 원서가 7만원 이상이고, 번역서는 4만원이하 라는거.. 게다가 원서의 경우 아에 공개 된 문서기 때문에 또 사기 아까울 수도 있고..... 그렇다고 컴퓨터로 문서는 거의 안보는(못보는) 나로써는 이대로 이 어려운걸 계속 볼수도 없고 -_-;;;

뭐, 일단 번역서는 5명이나 달라붙어서 번역하고 감수 했으니 크게 문제는 없을꺼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원서의 하드커버를 포기하는건 너무 아쉽다. 또 반면, 역자들이 번역쪽으로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Lisp 이나 Scheme 관련 된 경험이 사람들은 아니다.(뭐, 어쩌면 그건 크게 영향이 없을지도..) 의대생도 포함되어 있고........... 쩝..

뭐, 이런 고민은 대부분..... 언젠가 돈 생길때 원서의 충동 구매로 이어지긴 했지만 -_-;; 어쨌건 7만원은 너무 무리다. 으으.....

ps. 원서의 경우는
http://mitpress.mit.edu/sicp/ : 이곳이 이 책과 관련된 사이트로 샘플이나 오타등을 다루고 있다.
http://mitpress.mit.edu/sicp/full-text/book/book.html : 이곳은 이 책의 HTML 버전의 전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7/10/27 04:30 2007/10/2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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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 MOON 2007/10/27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브리드님 책에 대해서 참 저와 비슷한 성향이 :)
    저도 몇번이나 번역서에 좌절을 해서 사실 좀 구입이 두려워질 정도네요. 하지만 전 출판사에
    문의를 해본적은 없어서...그냥 맘만 답답해 하며..
    그리고 저도 컴퓨터로 특히 웹으로 문서를 못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다못해 프린트를
    해서라도, 글은 종이로 봐야 눈에 보인다는 ㅋ

    그나저나 이책 저도 관심목록에 있긴한데.. 저에게 있어 제일 문제는 '언어'지 싶습니다.
    비싼 돈 주고라도 원서 보고는 싶지만. 원서 보면 눈뜬 장님이 되어서 ㅜ_ㅜ
    영어 공부 정말 절실한 요즘입니다.

    • Hybrid 2007/10/27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원서라는게 보는만큼 느는거 같습니다.(누구나 하는말..^^;) 일반 교양 서적이나 소설책도 저자의 단어 사용이나 표현 방법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앞부분보다는 뒷부분을 훨씬 수월하게 볼 수 있더군요. 전공 서적은 더 심하구요.(심지어는, 예전에 영어 공부차 수학 책을 영어로 사서 봤더니, 초반에는 정말 어려웠는데, 나중에는 더이상 영어 공부가 안되더군요.)
      전공서적도 저자가 나름대로 풀어 쓰고 좀 부드럽게 쓴 책은 좀 쉽지 않은건 사실인데, 소설책이 그러하듯 전공서적도 보다보면 익숙해지는거 같습니다. 저도 가끔 새로운 책을 접할때 저자가 좀 색다르게(?) 설명을 하면 당혹스러울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좀 딱딱하게 쓰기 때문에 읽기 편하죠.

  2. 종섭 2007/12/13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책의 역자들은 번역을 잘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컴퓨터를 이용해서 프로그램 잘 짜는 방법을 가르치는 사람들 입니다. 실제 이 책을 기초로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계시는 분들 입니다. 그리고 LISP이나 Scheme은 오래전부터 배우고 익혀서 지금은 잘 사용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번역서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어색한 것은... 우리글, 우리말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겠지요. 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만은...

    • Hybrid 2007/12/13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생각해보니까 경험이 없다는게, 이력 정도로만 확인해보고 억측으로 실수한거 같네요. 본문을 살짝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번역서에 단어가 어색한게 아니라, 그 단어의 배치가 어색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본건 말도 안되는 한국어를 갖다 붙였었거든요. '시공사'의 책인데, 한국어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보다가 덮었습니다.

  3. 해리슨 2008/02/11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들렀다가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서 댓글 달아요 :-)
    번역서 중에 advanced renderman이라는 책이 있는데 완전 번역기로 돌린 수준이더라구요. 정말 번역서 보면 뭔 소린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원서와 함께 봐야하는 수고가 많습니다.
    특히 문장도 문장이지만 단어 자체를 번역해버리니.... orz
    point를 점 으로 번역해주는 센스 -_-b

    • Hybrid 2008/06/08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렌더맨을 보시는 군요. +_+

      차라리 일관성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리의 경우는 한국 표준으로 번역 단어가 따로 존재하긴 하죠.
      (물론 그것도 여러가지 문제가 없진 않지만...)

      일관성있게 번역을 하던가... 아니면 그냥 단어는 최대한 원어를 따르던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마음대로.... -_-;;
      그런 책은 참 난감하죠.

  4. OpenID Logotrip2me 2008/06/08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은감이 있지만 이 책 원서 사고싶으시면 서울대안에 구내서점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교재로 들여와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실껍니다.

    • OpenID LogoHybrid 2008/06/08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서울대는 이 책이 교제군요. 멋집니다. -_-b
      저도 얼마전에 구입했습니다. 조금 읽다 말았는데, 다음 달부터 틈틈히 다시 읽을 생각입니다.

  5. 김태우 2009/12/18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라 번역서가 그렇게 된 가장 큰이유는 한자를 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유명한 Effective C++의 번역서만 보더라도 번역자의 대단한 노고가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영어단어와 한자어를 무지막지하게 섞고, 거기다 표기를 한글로만 해버리니 당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발음만 표기한 영어단어와 낯선 한자어들 때문에 읽기 쉬운 한글로 적혀 있지만 읽을수가(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소리를 읽는다고 이해할수 있는게 아니라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예죠.
    한자를 되살려 한자를 같이 표기하고, 영어단어를 한자어로 적극 번역하여 사용한다면 번역서의 질이 한층
    높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예에서 보다시피 한자를 버린 이유로 번역서의 질이 떨어지고 그래서 원서를 볼수 밖에 없는,
    그리고 원서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뒤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져 영어에 의해 계급이 나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자를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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