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이디어가 하나 생각났다.
실제로 상용화해도 좋을 법한 것이지만, 논문 쓸만한 껀덕지는 아니고...
그렇다고 솔찍히 상용화 하기 까지 준비 과정이 너무 길고.....
알고보면 별게 아니라서 그냥 블로그에 올린다. 하지만 필요로하는 기술들이 제법있다.
이번에 생각난 아이디어는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Real-time Animation, Interactive Animation
1. Real-time Animation
Real-time 이라는 뜻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아니 안어울리는거 같다. 더 정확한 의미로는 Changeable Animation 이 좋을까나??
예를 들면.... 주인공이 길을 걷는다. 이 와중에 주인공이 걷는 길의 날씨나 주변 상황 중에 시나리오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들을 시나리오 작가는 'Changeable' 이라고 설정한다.(좀 구체적으로 말하면 애니메이션 제작 3D 툴에서 설정하면 되겠다.) 그러면 사람들이 이 애니메이션을 볼때마다 이 것들은 바뀔 수 있다.
날씨를 'Changeable'로 지정하면, 한번 볼때는 쨍쨍한 날에 평범하게 나온다던지.... 한번은 우산을 쓰고 나오는 것이다. 여름/겨울의 옷차림도 바뀔 수 있다.
게임 같이 딱딱한 것과는 다르다. 그야 말로 시나리오와 관련이 없는 것들만 지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나리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들.... (표정, 제스쳐, 대화 등등.....)은 지정된 시나리오에 의해서만 진행되어야 한다. 즉, 같은 애니메이션을 볼때마다 다른 기분으로 보는....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문제는, 이를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인공지능과 애니메이션이 필요하다. 가령 걷는 모션의 경우 더 자연스러운 상황을 위해 모션 캡쳐 후 잘잘한 수정을 가한 후 의도하는 완벽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이렇게 자동화가 되는 경우 자동화가 되는 만큼의 인공지능이 필요로 하다. 우산을 쓰기 위해서는 디자이너 없이 알아서 우산을 쓸 줄 알아야 된다는 말이다.[1]
일단 디자이너들이 세세한 것들에 신경쓰기 보다는 원한다면 언제든지 자동화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아니, 어쩌면 그런 기술의 개발과 병렬적으로 이 기술이 함께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되면 관객들은 좀 더 항상 똑같고 단조로운 애니메이션이 아닌, 볼때마다 색다른 애니메이션을 접할 수 있다.
2. Interactive Animation
뭐, 위의 애니메이션에서 살짝 진보된 것이다. 가장 쉬운 예로는 게임 같은 것들 중간에 나오는 장면에서 카메라를 바꾸는 것인데, 위의 1번이 개발되었다면 그것을 좀 더 발전시켜서 (시나리오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날씨를 변화시키던가 주인공의 옷이나 자동차 등등의 다양한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이런 것들도 작가의 선택/취향에 종속되어 있다면 그만큼 관객(?)의 선택 범위는 줄어들 것이다.
기술은 나날히 발전하고, 점차적으로 수동적이고 단조로운 것들 보다는 능동적이고 복잡한 것들이 환영 받는 듯 하다. 영화(애니메이션)의 경우는 반전이나 복잡한 시나리오 등에 의한 복잡성은 간혹 늘어갈지 모르지만, '수동적인' 환경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연극에 비하면 더 수동적으로 변했다고 할 수도 있겠다.) 이것도 나름대로의 매력이겠지만, 또 바꿔 말하면 능동적이고 다양하게 바뀔 수 있는 것도 충분한 매력이 될수 있다고 본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고무적인 내용이 있다. Genetic/Evolutionary Programming 과 비슷한 기법을 사용하여 Virtual Motion Caption를 만들어 내는 곳이 있다. NaturalMotion 사의 Endorphin 이라는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관련 내용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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