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해적에서의 CG 사용을 알아보겠다.
여기 있는 모든 이미지는 캐리비안 해적 DVD Disk 2에 있는 내용들이다.
먼저 CG라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큰 영향을 끼치는 배의 장면이다. 물을 포함해서 날씨의 경우...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하는건 매우 어렵다. 아무리 CG가 발전했다 하더라도, 실제 물이나 실제 모델보다 못한건 사실이다.
어마어마한 대형 풀(Pool)이 사용됐다. 뒤에는 그린스크린이 있어서 나중에 합성을 도와주고.. 배는 조금 작게 제작되었다.
그외에 필요한 것들은, 선풍기, 물공급기(?), 파도 생성기(?) 등이다.
결국 이 배 모델의 최후는 폭파다. 폭발의 경우 어설프게 CG로 작업하는거보다 그냥 미니어쳐 하나 터트려주는게 훨씬 좋은 효과를 내준다. 아마 제작비도 훨씬 절감되지 않을까..
캐리비안 해적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CG는 바로 해골 CG이다. 다향한 해골 모델들이 원래 배우를 따라 만들어지고, 각각의 해골에 듬성듬성 남은 피부들도 어느정도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 사진들은 초기 단계이다. 역시 그래픽의 첫스타트는 컨셉 아트이다!! 손으로 그리거나 컴퓨터로 그리는 2D!!! 3D 를 하려는 사람은 열심히 마우스로 맥스나 클릭하지 말고, 손으로 그리는거부터 익히길...... 툴 사용법은 시간과 노력만 있으면 누구나 하는거다. 하지만 그 감각은 절대로 맥스를 마우스 클릭만 해서는 길러지지 않는 법!! (대표적인 예가 나다. -_-;; 저주 받은 디자인 감각...)
이 영화에서 해골은 뼈만 있는게 아니라, 적당히 살점들이 붙어 있는 것이 포인트다. 더더욱 사실적이고 멋있다. 아마 살점들이 없었다면 꽤 썰렁했을지도..
그 살점 제작 방법이 꽤 재밌다. 칠면조 육포를 찍고, 그걸 뽀샵질(?)하여 3D 스킨에 사용했다.
해골 제작 과정인데, 무슨 툴인지는 모르겠으나 매우 편리한 툴을 사용한다. 사람의 얼굴을 만들 때 그냥 일일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눈이나 코의 위치 등등을 파라미터로 조절하면서 만든다. 사진을 두고, 그것을 기반으로 크기가 맞는 두개골을 찾고, 그 다음에 눈, 코 등을 조절하여 맞추는 것이다. 대단한 소프트웨어!!!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아마도 저 모형 피부 자체가 알파매핑이 되는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물론 스킨으로써의 작용도 하지만, 검은색 부분은 살점이 없는 것으로 인식 되는듯 하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해골 살점이 뚫려 보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해골 모델링이 된 후에는 옷을 입힌다. 옷을 입히는 것도 상당한 고난이도의 기술인데, 이번에 헤어 시뮬레이션과 옷 시뮬레이션의 국내 기술이 슈렉3에 사용되었다. 예전에, IRC에서 서울대 그래픽 랩실에 다니시는 분과 대화를 해봤는데, 그때 말했던 기술이 이것이다. 그 랩실의 졸업생들이 만든 회사가 FX기어이고, 그 때의 기술로써 슈렉3로써 인정을 받은 것이다. 관련해서 나온 언론의 오바성 기사는 좀 맘에 안들지만... 하여튼 굉장한 기술이다. (나도 어서 대학원 들어가면 그렇게 사용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해야지... ㅜㅜ)
멋있는 조니 뎁!!! 탁구공(?) 달린 옷을 입고 직접 모션 캡쳐를 했다.
배우들 찍고... 배우들 없이 찍고.... 애니메이터를 위한 모셥 캡쳐를 새로 작성하고... 하는 방식으로 했다.
원숭이 CG의 제작과정인데, 정말 대단한 부분이다. 이 원숭이는 사람과 다르게 털이 있는데, 듬성듬성 있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나름대로 귀엽게...(?))
빈공간을 촬영한 것을 토대로 배경 3D 모델이 만들어지고, 배우들과 함께 촬영한 것을 보고 배우들 모델링이 된다. 매우 많은 작업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이 부분도 모셥캡쳐가 사용되지 않은 부분인데... 정말로 애니메이터의 실력이 발휘되는 부분인듯 하다. 사람이 있는 부분과 사람이 없는 부분을 각각 찍은 후 그것을 통해 애니메이터들이 알아서 3D 모델을 만든다.
처음에도 얘기했듯이, 이 내용들은 DVD에 담겨져 있는 내용들이다. 영화든 뭐든... 다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고, 돈이랑 통용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불법물에 익숙해져있고 그것을 너무 당연시 여기는 듯 하다. DVD 서플이 실제로 그렇게 많은 것들을 다루고 있진 않지만, 이러한 것을 통해 관심있는 사람들은 DVD를 직접 구입해 보는데 좋은 소개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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