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잘 알고 있는 Potential Energy.. 이것을 번역서에서는 종종 '위치 에너지' 라고 번역한다. 이것은 물론 틀린 표현은 아니다. 하지만 혼돈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일단 Potential 에너지의 한가지 표현식은 다음과 같다.

LaTeX equation (1)

결코 틀린 표현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Potential 에너지다.

LaTeX equation (2)

엥? 잠깐 잠깐, 둘다 분명히 Potential 에너지라고 했는데 비례 관계는 물론 부호도 반대이다. 이상하다. 그럼 한번 이때 사용되는 힘을 보자. 먼저 위의 공식에 해당하는 힘은,

LaTeX equation (3)

아래의 공식에 해당하는 힘은,

LaTeX equation (4)

뭔가 감이 잡혔는가? 위의 공식(1,3번)은 어떠한 기준이 되는 물체에 대한 Potential 에너지와 힘의 공식이고, 아래의 공식(2,4번)은 중력장(Gravitational Fields) 내에서의 Potential 에너지와 그 Fields 에서 물체에 가해지는 힘의 공식이다. 게다가 위의 공식은 높이 h의 값이 작을 때만 사용할 수 있고, 아래의 공식은  일반적인 공식이다.

그러면 다시한번 정리해보자. 일단 잠시 Potential 에너지는 잊어버리고!!
F 의 공식을 보면 사실 (2) 와 (4) 의 공식은 전혀 다른 것이다. (2) 공식은 어떠한 물체의 위치가 x 라고 했을때 그것을 힘과 가속도의 관계로 본 공식이고, (4) 공식은 중력장 대한 공식이다.
또한 (2) 공식은 운동 자체에 대한 공식이고 이것이 LaTeX equation의 공식일때는 언제나 적용되는 뉴턴의 법칙이다. 하지만 이것을 이 물체가 받는 외부의 힘에 대해 생각하면, F = mg 가 된다. 이때의 g는 본래 위치에 따라 변화하지만 운동이 크지 않다고 가정했을 때 상수라고 생각한 공식이다.

(3), (4) 공식을 정리하면 이렇다.

LaTeX equation 이것은 x의 위치에 있는 물체의 운동에 따른 '운동 방정식'
LaTeX equation, 이것은 g라는 중력 가속도에 따라 물체에 '가해주는' 힘의 방정식. 물론 이것은 위의 방정식과 같게 된다.
LaTeX equation, 이것이 중력장에 따른 방정식이다.
LaTeX equation, 결국,
LaTeX equation

(1) 의 공식은 기준이 되는 곳이 측정이 되는 곳 보다 지구와 가까이 있어서 h가 양수가 된다. 반면 (2) 의 공식은 r = 0 이 되는 곳은 지구의 원점이지만, 적분할 때 기준이 되는 곳은 무한대이다.

LaTeX equation

다시 말하지만!!! 이러한 것은 '순전히' 상대적인 개념이다. Potential 에너지는 어차피 그 자체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고 힘이나 다른 어너지(운동 에너지)에 대해 바꿔 생각할 수 있는 대체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의미를 신경 써서는 안된다. 특히 이 Potential 의 부호는 나중에 Action 을 사용하여 Lagrangean 적분을 할때 헷깔릴 수도 있다. 그 때 단순히 부호를 암기하기는 것보다는 이것을 염두해본다면 물리를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다음 글은 '원운동의 공식' 이나 '왜 가우스의 법칙은 성립하는가?' 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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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1 17:50 2006/10/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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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02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머리가 나쁜가 그래도 어렵네요.ㅡㅡ;.

    • Hybrid 2006/10/02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쉬운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설명하려 한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봐도 원하는 만큼 간결하고 명확한 해석은 되지 않았다는거 인정합니다. ^^;;
      사실 일단 급하게 작성했구요. 나중에 좀 더 정리한 후 다시 작성할 예정입니다.

  2. 2006/10/03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 대학에서 일반물리를 배웠는데도 잘이해가 가지 않네요. ^^:. 물리에 흥미를 느끼지만 막상 공부하려 하면 좌절합니다.ㅠㅠ;.

    • Hybrid 2006/10/03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반물리책 등에는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는데 바빠서, 저러한 개념적인 것들을 잘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나마 파인만 책에서는 좀 개념적으로 알 수가 있지요.(제가 글을 쓴 부분과는 다르지만, 에너지에 대한 챕터가 있습니다.)
      단순히 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이해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불필요하게) 어려운 내용이더라도 종종 이런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 그냥 편하게 봐주세요..

  3. 호박사 2008/07/22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4)와 이와 관련된 밑의 식들에서 음의 부호를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물론 음의 부호는 potential E 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 하는 것이지만 님의 설명에서는 (4)에서 음의 부호가 없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식, 적분식에서는 음의 부호 뿐만 아니라 분자가 r의 제곱이 되어야겠네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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