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표기

I... & ETC/ETC 2010/10/04 21:27

[국내서] 경영학 콘서트

요즘 경영학 콘서트를 보고 있다. 국내 서적 중에 출처 표기가 이렇게 잘되어 있는거 처음 본다. 정말 우리나라 다른 서적들은 출처표시가 있으면 정말 대단한거고(그냥 대단한게 아니라 엄청나게 대단한것임), 있다고 해도 정말 성의 없게 해둔다.

[국내서] 블리자드 퀀텀점프

다행히 출처가 있다. 그런데 몇개 없고 별로 의미 없는 출처 표기다. 이 부분은 어디서 따왔고 저 부분은 어디서 따왔고, 그렇게 있어야 하는데, 그냥 다음 리스트 참고. 정도로 그친다. 그래도 있다는게 대단한거다.

[국내서]역사를 뒤바꾼 못 말리는 천재 이야기 (블로그 링크)

이 책은 신기할 정도다. 이런 내용의 책을 다루면서 출처를 쓸 생각도 없다니.. 에휴... 이 정도로 출처가 없다는걸 알았으면, 그러니까 출처 표시가 0% 인걸 알았다면 아마 책을 사지 않았을꺼다. (읽어서 뭐하나... 그 사실이 맞는지도 모르는데)

책은 대충 이런식이다.

이러이러하게 알려져 있는데, 그건 사실과 다르다. 실제로는 저러저러하다.

아주 오만하다. 뭘 믿고 자기 말이 다 맞는다고 저렇게 말을 하는지...

한국 위키피디아

더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아주 형편 없다.

학생들 레포트

다른 글에서도 언급하긴 했는데, 레포트 보면 출처 표기한 학생들은 정말 극히 드물다.

Masters of Doom (번역서 제목 - 둠)

이런 책들은 대체적으로 어느정도 소설일 수 밖에 없다. 대화 하나하나를 기록할 순 없을 것이고(사실 대화는 별로 없다.) 모든 느낌이나 세세한 묘사를 다 사건의 제 3자인 저자가 알아내긴 힘들꺼다.

하지만, 그러한 사소한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엄청나게 자세한 출처 표시가 되어 있다.

악의 역사 (블로그 링크)

좀 위와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출처 표시란 이런 것이다 하는 바이블을 제공해준다고 할 수 있다(사실 외국 책들은 이런거 많다. 단지 이런 책이 우리나라에는 전혀 없어서 그렇지).

저자는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한다. 이건 반드시 항상 좋다기보다는 하나의 특징인데[1], 그만큼 출처 표시가 어마어마하게 되어 있다. 이런 시각이 있다면 다른 시각을 언급하고.. 그러다보니 많은 출처가 달려있다.

다시 경영학 콘서트

위에서 말했듯, 내가 본 국내 서적 중에 단연 최고였다.

그래서 한번 저자를 보니, 'MIT 경영학 석사, 공학 박사.' 역시 -_-b

한편으로는 왜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이렇게 꼼꼼한 출처 표기를 안할까 싶기도 하고, 사실 외국 교육 받고 책 쓰는 사람들도 제법 많은데, 다들 출처 표기를 안하는거보면, 다른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다(출판사의 반대? ㅡ,.ㅡ?).



  1. 때로는 저자의 자기 주장이 강한 책이 재밌고 더 도움 될 수도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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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 21:27 2010/10/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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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GS test demo

    Tracked from GS test demo 2013/04/02 14:55  삭제

    Hybrid :: 출처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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